비 오는 밤은 몸이 더 무거워진다
오늘 퇴근길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옷이 속옷까지 다 젖었어요. 날도 습하고, 야간 근무 끝나고 나와서 바로 집에 가려고 했는데 비 맞으니까 한층 더 피곤함이 몰려오더라고요. 평소에도 밤마다 컨디션 관리가 힘든데, 비 오는 날은 그게 두 배처럼 느껴져요. 몸이 축축하게 식으니까 감기 기운도 도는 것 같고, 평소보다 허벅지가 뻐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스트레칭부터 했어요.
비 오는 날은 기압이 낮아서 그런지, 유난히 체력이 빨리 바닥나는 것 같아요. 저는 휴게 시간에 따뜻한 차 하나 챙겨 마시고, 짧게라도 스트레칭하면서 몸을 풀려고 해요. 그래도 오늘처럼 예고 없는 비 맞으면 계속 몸이 식어서인지, 평소보다 회복이 더딘 게 느껴집니다. 나름 관리하려고 해도 한밤중 젖은 옷 갈아입는 것도 쉽지 않고, 숙소 들어가서 바로 씻을 기운도 없을 때가 많네요.
야간 일 하시는 분들 비 오고 나면 몸 컨디션 어떻게 챙기세요? 저는 오늘따라 체력도 반이나 깎이고, 다음 출근 때까지 나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장마 끝나도 이런 소나기 많은 날엔 평소보다 자신을 한 번 더 챙겨야겠단 생각이 드는 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