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생각보다 낯선 공기
다들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저 오늘 강남에서 첫 날 일하고 퇴근했어요. 밤 거리 공기가 이렇게 다른지 처음 알았어요. 익숙하지 않은 화장과 옷, 실내 조명 때문인지 하루 종일 좀 얼떨떨했어요.
일 끝나고 대로변 나왔는데, 피곤한데 잠은 안 오고 심장이 자꾸 두근거려요. 집에 가면서도 계속 오늘 실수 없었나 복기하게 되고요. 말 실수는 없었을까, 표정이 너무 굳진 않았을까 자꾸 신경 쓰여요.
아직 긴장이 풀리지도 않고, 솔직히 조금 무서웠어요. 다들 처음엔 이런 기분이었나요? 하루만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힘들어서 너무 허전한 느낌이에요. 이런 마음이 언젠가 자연스러워질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늘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