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는 시각이 달라질 때 느끼는 것들
달려라초코이웃1
오늘은 출근이 일러서, 퇴근길에 동이 트는 걸 참 오랜만에 제대로 봤어. 여름이 끝나간다는 게 슬슬 체감돼. 8월 초만 해도 퇴근하면 이미 햇살이 강했는데, 요즘은 아직 해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시간에 귀가하게 되더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밤이 짧아서 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도 덥고 밝았는데, 이제는 서늘한 공기랑 덜 밝은 하늘이 먼저 와서 맞이해주는 게 기분이 묘해. 피로나 컨디션 관리에도 약간씩 영향이 있는 것 같아. 햇살이 쨍한 날은 그래도 덜 무거운 느낌 들고, 오늘처럼 새벽하늘 배경으로 걸을 때는 잠이 덜 깬 느낌에 감정도 남아있게 된다.
이 시간대 근무하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느껴지는 변화가 확실하게 있는 것 같아. 다들 해 뜨는 시간 달라질 때 자기만의 루틴이나 기분 전환 방법이 따로 있는지 궁금하네. 나는 출근 전보다 귀가하면서 하늘 한번 더 보는 게 습관이 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