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권 심야 식사 경험, 조용한 곳 찾는 팁
다들 밤에 끝나고 어디서 밥 챙겨요? 저도 홍대 쪽 들어온 지 2개월 됐는데, 요즘 단기 알바도 많고 근무 끝나면 이미 자정 넘을 때가 많더라구요. 처음엔 프랜차이즈 김밥집, 24시 기사식당 이런 데만 가봤어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시끄럽거나 혼자 앉기 부담스러울 때도 많아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좀 더 찾게 됐어요.
요즘 자주 가는 건 면요리 파는 24시 분식집. 대로변 말고 뒷골목 쪽이라 상대적으로 조용해서 오래 앉아도 덜 신경 쓰여요. 사람들이 보통 다들 테이크아웃이랑 배달 많이 해서 자정쯤이면 자리가 남기도 하고요. 메뉴는 너무 기름지지만 않게 국물 위주로 시켜요. 아무래도 밤에는 포만감이 빠르게 오고, 집에 돌아가서 잠은 자야 하니까 더부룩한 메뉴는 피하게 돼요.
식자재 시장 쪽 근처 24시 밥집들도 가봤는데, 새벽 2시 쯤 가면 기사님들 시선 같은 게 신경 쓰일 때가 있더라구요. 전 평일 늦은 시간엔 작은 일식분식집 추천해요. 한산하고, 카운터랑 자리 간격이 넓어서 혼자 가도 부담 적어요. 오히려 여성 손님이나 알바생도 간간이 있어서 덜 긴장됐어요. 국물요리(예: 우동·라멘류) 고르면 환절기에도 속 편하고, 얼큰하게 어묵 같은 거 하나 추가하면 체력 유지에 좋아요.
밤길 동선도 신경 써요. 골목 잘못 들어가면 조용한 대신 불이 너무 없어 좀 무섭기도 했거든요. 횡단보도 근처 밝은 곳이나 큰길가 매장 쪽으로 다니는 게 더 편했던 것 같아요. 혹시 다른 분들은 심야 식사할 때 조심하는 팁이나 동선 추천할 곳 있으면 같이 나눴으면 해서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