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심야 귀가 길, 실제 피하는 구간과 이용 교통수단 공유
다들 홍대권에서 늦게까지 일하는 날 많을 텐데 저도 한 두 달 해보니까 확실히 느껴지는 구간들이 있어서요.
저는 홍대입구역에서 합정 쪽으로 집에 가는데, 9월 넘어가니까 10시만 넘어도 골목 분위기가 아예 달라지더라구요. 공연장이나 클럽 밀집 구간은 일찍 사람 없어지는 날도 많아서 일부러 큰길 위주로 도는데, 홍대 역 8번 출구부터 걷다보면 횡단보도 이후 쪽 어두운 길목이나, 신촌 방면 작은 식당 사이 골목은 왠지 바로 피해가게 돼요. 가방을 들고 이동할 때 조금 더 돌아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홍대입구역할 때 바로 지하철 타는 것보다 공항철도 방면으로 가면 환승통로가 환해 보여서 일부러 그쪽으로 많이 우회해요. 버스를 타야하는 분들은 홍대 버스정류장이 모여있는 큰길에서 타면 이상한 시선 덜 받아서 좋고, 시간 조금 더 걸려도 큰 사거리 쪽 신호등 두 번 건너서 움직입니다.
진짜 작업 끝나고 짐 챙기다 보면 시간 순삭인데, 새벽 3시~5시 빨리 귀가하려고 골목 샛길 고민하다가 오히려 불안해진 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결국 택시 기다리거나, 같은 방향 친구랑 조금이라도 같이 가는 식으로 했어요. 밤땐 기본적으로 이어폰은 한 쪽만 꽂고, 가방 가슴 쪽으로 앞으로 매고, 골목 낯선 차 주차된 거 많은 구간은 일부러 길 건너는 게 안전하게 느껴졌고요.
이 동네도 예전보다 골목 쪽 바로 골라 다니기 좀 더 신경쓰이긴 한데, 정보가 크게 남지는 않아서 서로 경험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어두워진 뒤나 영업 끝나고 귀가할 때 챙기는 경로나 꿀팁있으면 어떤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