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심야 출퇴근, 원룸 계약할 때 안전 주의했던 점
다들 새 학기 시작이라 이사 고민 많으실 것 같아요. 저는 밤 늦게까지 일하고 수원에서 인천 쪽으로 오가는 일정입니다. 한동안 지하철 막차 시간 때문에 숙소를 알아보다가 원룸 월셋집을 구하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소소하게 신경 썼던 것들 공유하고 싶었어요.
일단 계약 전에 복도랑 현관이 CCTV 설치돼 있는지 가장 먼저 확인했어요. 부동산에서 괜찮다고만 하길래 직접 가서 야간에 한 번 더 주변 돌아봤어요. 주변에 술집이 많거나 유흥가 쪽이면 밤늦게 출입이 많다는 점도 꼭 체크해야 해요. 저는 가로등이 끊기는 좁은 골목에 있는 원룸은 빼고, 건물 출입구에 도어락 달려 있는지—아예 2중으로 도어락이 달린 건물도 있더라고요—이런 점을 비교했어요.
부동산 계약은 특히 월세 보증금이 너무 낮거나,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하면 조금 더 꼼꼼히 살피려고 했어요. 인터넷에 주소 검색해서 사기 피해 내역 찾아봤고, 등기부 등본은 사전 미리 받아놓았어요. 계약 당일에는 신분증 확인, 잔금 치르는 계좌주랑 임대인 서류도 다시 확인했어요. 들어갈 때 복도 불이 어두운 건 미리 바꿔줄 수 있는지 요청해 보고, 방 내부에 창문 개폐 잘 되는지도 실사용 생각해서 살폈습니다.
저처럼 심야에 혼자 들어와야 하는 일정이면, 이웃 왕래나 택배함 위치, 편의점 거리도 작게는 신경 쓰이더라고요. 실제 지냈을 때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불안하면 피곤이 배는 것 같아서, 여러 번 방문해서 수상해 보이는 부분 없는지 체크하면서 결정했습니다. 혹시 나중에 방 옮기신다면 이런 점들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 글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