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심야 출퇴근 고정비 부담, 이사까지 고민되는 요즘
다들 수도권에서 밤에 일하다 보면, 집 구하는 문제랑 심야 퇴근 비용이 매년 달라지는 거 체감하실 거예요. 저는 몇 년째 인천 쪽에서 근무 중이고, 수원에 거주하다가 최근에 교통비랑 월세 부담이 확느껴져서 이사까지 고민했던 경험이에요.
예전엔 집 위치만 좀 잘 잡으면 월세랑 교통비 조합이 나름대로 맞춰졌거든요. 저는 월세를 60만원 중반에 주고, 택시 기본요금 선에서 카풀 찾아타거나 막차 기준으로 끝냈던 게 많았는데, 올해 초부터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느껴지게 늘어나고, 버스 막차가 빨라진다는 걸 직접 겪으니 예전엔 없던 불안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택시 잡는 것도 퇴근시간대엔 훨씬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사정상 2~3만원 추가로 쓸 준비를 계속 하게 되고, 결국 월세 싸다고 외곽 선택했다가 한 달 총지출이 작년보다 오히려 20만원은 더 늘어난 느낌이었어요.
그 전엔 저도 월세 줄이는 게 최우선이라서, 외곽으로 옮기는 걸 부담없이 생각했는데, 요즘엔 월세 아낄수록 심야 교통비로 상쇄되는 느낌이 정말 큽니다. 특히 일이 예정보다 조금만 늦어져도 배차 기다리느라 체력적으로 소진되고, 거기다 금전 부담까지 느끼니까 차라리 월세 조금 더 주더라도 교통 좋은 데로 가는 게 낫지 않나 망설인 적도 있었어요. 주변에서도 출퇴근이 1시간 이상 걸리던 분들이 요즘처럼 배차가 늘어난 시기에 맞춰 이사를 결심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는 아직 완전히 결단은 안 내렸고, 다음달 주택 계약 끝나면 당분간은 가까운 역세권으로 옮길지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작년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서, '올해 왜 이렇게 고정비가 늘었지?'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됐네요. 체감상 월세는 이제 안 오른 곳 찾기도 어렵고, 교통비랑 택시 잡는 시간까지 따지면 예전보다 훨씬 피로도랑 부담이 올라간다는 점, 다들 좀 비슷하게 느끼고 계신지 궁금합니다.